중고차 가격만 보고 계약하면 안 되는 이유
중고차를 알아볼 때 대부분 차량 가격, 주행거리, 사고이력, 외관 상태부터 확인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에 압류나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차량에 압류나 저당권이 등록되어 있다면 단순히 차량 상태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계약을 서두르기보다는 현재 등록 상태와 해소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에서도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때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하고, 압류나 저당권 설정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등록원부에는 현재 소유자뿐 아니라 압류상태와 저당권 설정상태 등이 표시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 압류와 저당은 무엇이 다르고,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 압류와 저당은 무엇이 다를까?
먼저 두 가지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압류
자동차 압류는 세금이나 과태료 등의 체납 또는 법원의 강제집행 등과 관련해 차량에 압류등록이 이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자동차등록령에서는 압류등록을 자동차 등록의 한 종류로 규정하고 있으며, 법원의 압류등록 촉탁이나 국세·지방세 관련 행정기관의 촉탁 등에 따라 자동차등록원부에 압류등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저당
저당은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등의 경우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자동차에 저당권을 설정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할부나 금융상품 이용 과정에서 차량에 저당권이 설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등록령은 저당권의 설정·변경·이전·말소등록을 별도의 등록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자동차 압류 | 자동차 저당 |
|---|---|---|
| 기본 의미 | 체납·강제집행 등과 관련된 등록 | 차량을 담보로 설정된 권리 |
| 주요 확인 | 압류 등록 여부 | 저당권 설정 여부 |
| 확인 위치 | 자동차등록원부 갑 | 자동차등록원부 을 |
| 중고차 구매 시 | 해소 여부 확인 필요 | 말소 여부 확인 필요 |
특히 압류와 저당은 서로 다른 개념이므로 둘 다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압류·저당은 어디에서 확인할까?
가장 기본적인 확인 방법은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정부24에서는 자동차등록원부 등본·초본의 발급 및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등록원부는 갑과 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발급·열람은 무료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365에서도 자동차등록원부 등본·초본 발급·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등록원부 갑부와 을부, 무엇을 봐야 할까?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갑부와 을부입니다.
자동차등록원부 갑부
갑부에서는 자동차의 기본적인 등록사항과 소유권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에 따르면 갑부에서 현재 소유자, 명의이전 사실, 등록연월일, 주행거리, 튜닝사항, 주차위반·과태료 등으로 인한 압류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압류 여부를 확인하려면 갑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등록원부 을부
을부에서는 자동차에 설정된 저당권 관련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당 여부를 확인하려면 을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한눈에 보면
갑부 → 압류 확인
을부 → 저당 확인
중고차를 구매하는 상황이라면 하나만 확인하기보다 갑부와 을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고차 구매 전 자동차 압류 확인하는 방법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했다면 계약하기 전에 다음 순서로 확인해 보세요.
1단계. 차량번호 확인
먼저 실제 구매하려는 차량의 차량번호를 확인합니다.
판매자가 알려준 차량번호와 실제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자동차등록원부 열람
자동차365 또는 정부24에서 자동차등록원부 열람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3단계. 갑부 확인
자동차등록원부 갑부에서 소유자와 등록 관련 사항을 확인하면서 압류 등록 여부를 살펴봅니다.
4단계. 을부 확인
을부에서는 저당권 관련 등록사항을 확인합니다.
5단계. 이상이 있다면 계약을 서두르지 않기
압류나 저당이 확인됐다면 판매자의 설명만 듣고 계약을 진행하기보다 누가 어떤 이유로 설정한 것인지, 언제 해소되는지, 실제 말소가 완료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압류가 있다고 무조건 차량을 사면 안 될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압류가 있다 = 무조건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압류의 원인과 등록 상태, 거래 형태 등에 따라 실제 처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압류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을 서두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365 중고차 구매 가이드에서도 자동차등록원부를 조회하여 기본정보와 압류·저당 여부를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압류가 있느냐”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압류가 살아 있는지 → 누가 설정했는지 →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 최종적으로 말소됐는지
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저당이 잡혀 있는 중고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차량에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다면 저당권이 현재도 유효한지 확인하고 말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 을부에서 저당권 관련 내용이 확인된다면 판매자에게 단순히 “할부는 다 갚았다”는 설명만 듣기보다는 등록원부상 저당권이 실제로 말소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저당권은 설정뿐 아니라 변경·이전·말소 역시 등록 대상으로 관리됩니다.
즉,
대출이나 할부금을 다 갚았다
≠
등록원부에서 저당권이 이미 말소됐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 거래 전에는 등록원부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고차 매매업자가 압류·저당을 알려줘야 하나?
중고차 매매업자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이 부분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 제58조에서는 자동차매매업자가 자동차를 매도하거나 매매를 알선할 때 압류 및 저당권의 등록 여부 등을 매수인에게 서면으로 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중고차 딜러에게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압류·저당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고지 내용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 전 확인할 것
- 자동차등록원부 갑부
- 자동차등록원부 을부
- 압류 등록 여부
- 저당권 등록 여부
- 판매자가 설명한 내용과 등록원부의 일치 여부
-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 관련 자료
- 계약서 및 고지 내용
특히 판매자가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고 해서 등록원부 확인을 생략할 필요는 없습니다.
압류·저당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가장 큰 문제는 차량을 샀다고 생각했는데 기존 권리관계가 남아 있는 상황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차량의 금융관계가 모두 정리됐다고 설명했지만 등록원부에 저당권이 남아 있다면 구매자는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체납 등으로 압류가 등록된 차량이라면 단순히 차량 가격만 보고 구매하기보다 압류 원인과 해소 절차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역시 중고차 구매 시 주정차위반·속도위반 등의 과태료나 세금 체납 여부, 차량에 압류나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계약 전 이것만 확인하세요
중고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아래 순서대로 확인하면 됩니다.
중고차 구매 전 체크리스트
① 차량번호 확인
↓
② 자동차등록원부 열람
↓
③ 갑부에서 압류 확인
↓
④ 을부에서 저당 확인
↓
⑤ 판매자 설명과 등록원부 비교
↓
⑥ 압류·저당이 있다면 해소 방법 확인
↓
⑦ 최종적으로 등록 상태 확인 후 계약
여기에 사고이력과 성능·상태점검기록부까지 함께 확인하면 더욱 좋습니다.
자동차등록원부만 확인한다고 차량의 모든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압류·저당 외에도 중고차 구매 전에 확인할 것
압류와 저당을 확인했다고 해서 차량 구매 준비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최소한 다음 항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확인 항목 | 확인 목적 |
|---|---|
| 자동차등록원부 갑 | 소유자·압류 등 확인 |
| 자동차등록원부 을 | 저당권 확인 |
| 사고이력 | 사고 관련 이력 확인 |
| 성능·상태점검기록부 | 차량 상태 확인 |
| 주행거리 | 주행거리 확인 |
| 침수 관련 정보 | 침수 이력 확인 |
| 판매자 정보 | 정상적인 판매자 여부 확인 |
| 이전등록 | 실제 소유권 이전 확인 |
자동차365에서도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차량 상태와 이력을 확인하고 자동차등록원부를 조회해 압류·저당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압류·저당이 말소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NOTE31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압류·저당이 있다/없다”만 확인하는 것보다 실제 거래 시점의 등록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매자가
“그건 이미 처리했어요.”
라고 이야기하더라도 구매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당은 등록원부에 저당권 관련 내용이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등록령은 저당권의 말소등록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채무관계가 정리됐다는 설명과 등록원부상 말소 여부는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고차 딜러가 압류·저당을 잘못 고지했다면?
중고차 매매업자가 압류 또는 저당권 등록 여부를 거짓으로 고지하거나 고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도의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에 따르면 자동차관리법상 중고차 매매업자의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의 압류·저당권 등록 여부 등이 다른 경우에는 일정한 요건에서 매매계약 해제와 관련된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계약 해제 가능 여부는 계약 내용과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동차 압류와 저당은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압류와 저당은 서로 다른 등록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등록원부 갑부에서는 압류 상태, 을부에서는 저당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자동차등록원부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나요?
네.
정부24와 자동차365에서 자동차등록원부 발급·열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24는 인터넷 발급·열람을 무료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중고차를 사기 전에 압류만 확인하면 되나요?
아닙니다.
압류와 저당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부에서 압류 여부를 확인하고 을부에서 저당권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판매자가 할부금을 모두 갚았다고 하면 저당 확인은 안 해도 되나요?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됩니다.
할부금이나 채무가 정리됐다는 설명과 실제 자동차등록원부에서 저당권이 말소된 상태인지는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압류가 있는 중고차는 무조건 사면 안 되나요?
압류의 원인과 상황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압류 원인과 해소 방법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을 서두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차량의 외관이나 가격만큼 등록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할 때는 다음처럼 기억하면 쉽습니다.
자동차등록원부 갑부 → 압류 확인
자동차등록원부 을부 → 저당 확인
그리고 압류나 저당이 발견됐다면 단순히 판매자의 설명만 듣지 말고 원인과 해소 방법, 실제 말소 여부까지 확인한 뒤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교통부·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365에서도 중고차 구매 전 자동차등록원부를 조회해 압류·저당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압류와 저당은 서로 다른 등록이다.
- 갑부에서는 압류 여부를 확인한다.
- 을부에서는 저당권 여부를 확인한다.
- 중고차 구매 전에는 자동차등록원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판매자가 “문제없다”고 설명해도 등록원부의 실제 상태와 비교한다.
- 압류·저당이 확인되면 해소 방법과 최종 말소 여부를 확인한 후 계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 중고차 매매업자는 법에 따라 압류·저당권 등록 여부 등을 매수인에게 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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